"백악관, 연준부의장에 샌프란시스코 연은총재 검토…비둘기파"
송고시간2018-01-19 17:10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미국 백악관이 현재 공석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 후보로 비둘기(통화 완화 기조) 성향의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를 검토 중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백악관은 최근 부의장 후보로 윌리엄스 총재를 포함해 몇 명의 경제학자들을 인터뷰했지만 유력 후보가 있는지, 언제 지명자가 확정될지 등은 분명하지 않다고 복수의 소식통이 전했다.
블룸버그 통신도 한 소식통을 인용해 백악관이 윌리엄스 총재를 최근 인터뷰했다고 19일 보도했다.
1962년 출생인 윌리엄스 총재는 스탠퍼드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고 1994년부터 연준에 몸담았으며, 2011년부터 샌프란시스코 연은을 이끌고 있다.
그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경제 자문단에서 일하기도 했다.
연준 부의장 자리는 기존 스탠리 피셔 부의장이 지난해 10월 개인적 사유를 이유로 조기 사퇴하면서 공석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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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01/19 17:10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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