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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단체들 "故 장자연 사건 재수사하라"

송고시간2018-01-2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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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연 리스트, 철저한 재수사'(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한국여성단체연합, 전국성폭력상담소 협의회 관계자들이 23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프라자 앞에서 지난 2009년 자살한 탤런트 고 장자연 사건의 재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8.1.23

'장자연 리스트, 철저한 재수사'(서울=연합뉴스) 김주형 기자 = 한국여성단체연합, 전국성폭력상담소 협의회 관계자들이 23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프라자 앞에서 지난 2009년 자살한 탤런트 고 장자연 사건의 재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8.1.23

(서울=연합뉴스) 김희선 기자 = 한국여성단체연합을 비롯한 여성단체들이 23일 대방동 서울여성플라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명 '장자연 리스트'에 대한 재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장자연씨의 죽음으로 소문으로만 떠돌던 여성연예인들의 성접대가 사실로 드러났지만 관련자들에 대한 처벌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채 10년이 지났다"며 검찰은 부실수사를 반성하고 즉각 재수사를 진행해 진상을 규명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어떻게 권력과 이해관계에 있는 집단에 의해 '성상납'을 강요받았고,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지목된 사람들을 검찰이 왜 무혐의 처분을 했는지 철저하게 재수사해야 한다"며 "검찰이 진정으로 검찰을 개혁하고자 한다면 여성인권 관련 권력형 비리와 성 착취 문제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한국여성단체연합 소속 28개 회원단체와 전국성폭력상담소협의회 소속 126개 단체가 참여했다.

hisun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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