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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사랑의 온도탑 7년 연속 100도 넘어…53억 모금

송고시간2018-01-31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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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실적을 나타내는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31일 광주에서 100도를 넘어섰다.

지난해 11월 20일 제막한 광주 사랑의 온도탑. [연합뉴스 자료사진]
지난해 11월 20일 제막한 광주 사랑의 온도탑. [연합뉴스 자료사진]

광주 모금회는 이날 오후 6시 종료한 희망2018나눔캠페인을 통해 성금 53억1천400만원(잠정 집계)을 모았다.

올해 목표액 51억8천만원보다 1억3천400만원 많은 모금실적을 기록했다.

모금 목표액 1%가 모일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는 102.6도까지 도달해 7년 연속 100도 달성을 이어갔다.

기부자별 모금액은 기업 28억5천700만원, 개인 24억5천700만원이다.

지난해 캠페인과 비교해 기업은 1억6천200만원, 개인은 5천800만원씩 늘었다.

개인 기부자 가운데 1억원 이상 고액 기부를 약정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은 11명에 달했다.

호반건설, 삼성전자 광주사업장, 한국전력공사,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대유그룹, 농협중앙회광주지역본부, 광주은행, 그린알로에, 해양도시가스, 골든블루, 운현궁, 럭키산업 등 지역에 기반을 둔 기업도 동참했다.

광주광역시기독교교단협의회는 지난 한 달간 가두 캠페인을 전개했고, 광주택지운송조합은 사랑의 열매 깃발 달기 운동을 펼치며 홍보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95개 동 보장협의체와 통·반장으로 구성된 희망지킴이도 각계로부터 기부 참여를 끌어냈다.

지난해 11월 20일 시작한 캠페인 실적을 포함해 광주 모금회가 접수한 2017년 한해 성금은 모두 102억5천800만원으로 집계됐다.

광주 모금회는 성금을 저소득층 기초생계비와 의료비, 청소년 급식비, 교복비, 장학금, 주거환경개선 등에 사용할 계획이다.

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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