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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가 찜한 TV] "극한"…'정글의 법칙' 30계단 올라 3위

송고시간2018-02-13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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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제공]
[SBS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더 심한 오지가 있을까 싶지만 매번 극한의 상황에 부딪힌다. 특히 이번에 만난 파타고니아는 그야말로 무서운 '대자연'이다.

13일 CJ E&M과 닐슨코리아가 발표한 2월 첫째 주(1월 29일~2월 4일) '콘텐츠영향력지수(CPI·하단 용어설명 참조) 톱 10'에서 SBS TV 예능 '정글의 법칙'이 전주보다 30계단 올라 3위를 차지했다. CPI 지수는 229.2.

'족장' 김병만을 필두로 배우 김성령과 김승수, 조재윤, 조윤우, 김진경, 가수 홍진영과 김종민, 김동준, 뉴이스트 JR, 다이아 정채연, 몬스타엑스 민혁, SF9 로운은 남아메리카 대륙의 남쪽 끝 파타고니아로 떠났다.

안데스 산지와 파타고니아 고원이 대부분인 이곳은 극지 중의 극지다.

'병만족'은 출발부터 한파 때문에 이륙 지연을 겪었으며 도착하자마자 강추위와 배고픔에 시달렸다. 온갖 오지를 다 경험한 김병만조차 "이번 생존은 추위와 저체온증의 전쟁이다. 몸이 말한다. 포기하라고"라며 걱정했다.

이에 "이번 도전은 불안함과 걱정이 앞선다"는 쪽과 "생존력을 보여주는 게 '정법'만의 매력"이라는 쪽으로 시청자 의견이 나뉘며 화제성은 더 올라갔다.

시청자의 우려에도 병만족은 지난주 방송에서 빙하를 지나 육지에 입성, 불을 피우고 식량을 구하며 현지에 적응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청률 역시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중계로 평소보다 30분 늦게 방송했지만 11~12%대(닐슨코리아)를 기록하며 지상파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KBS 2TV 새 월화극 '라디오 로맨스'와 올리브 새 예능 '달팽이 호텔'은 각각 4위와 8위에 신규 진입했다.

배우 김소현이 성인이 된 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로맨틱 코미디로 화제를 모은 '라디오 로맨스'는 시청률은 한 자릿수에 머물고 있지만 라디오를 소재로 한 만큼 아날로그한 매력을 강조하며 잔잔하게 호평받고 있다.

'달팽이 호텔'은 개그맨 이경규, 가수 성시경, 배우 김민정이라는 신선한 조합으로 눈길을 끌었다. 방송 후에는 기존 '효리네 민박' 같은 기존 '힐링 예능'과 차별성이 없다는 쪽과 "좀 더 지켜보자"는 의견이 갈리고 있다.

CPI 1위는 전주에 이어 MBC TV 예능 '무한도전'이 차지했다.

[CJ E&M과 닐슨코리아 제공]
[CJ E&M과 닐슨코리아 제공]

☞ 용어설명 : CPI 지수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와 CJ E&M 6개 채널(tvN·Mnet·OCN·온스타일·OtvN·올리브)에서 프라임 시간대 방송되는 드라마, 연예·오락, 음악, 인포테인먼트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인기도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다.

CPI 지수는 주간 단위로 프로그램 관련 온라인 뉴스 구독자 수(주요 포털 등재 언론사 기준), 프로그램 직접 검색자수(국내 주요 포털 6개사), 소셜미디어 버즈량(블로그·게시판·SNS 전수조사) 등 3가지 실측 데이터를 200점 기준 표준점수로 환산해 산출된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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