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2018 평창동계올림픽 경기장을 찾은 누적 관중이 30만 명을 돌파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는 14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 내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일일 브리핑에서 전날까지 누적 관중 28만9천429명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개회 엿새째인 이날 오전에만 5만2천200장의 입장권이 팔려 관중 30만 명을 훌쩍 넘었다.
조직위는 전날까지 입장권 판매 목표치인 106만8천 장 중 93만4천 장을 팔아 판매율 87.45%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대회가 진행할수록 입장권 판매율이 올라가는 건 고무적이나 15일부터 시작되는 나흘간의 설 연휴가 흥행의 고비다.
조직위 관계자는 "가족을 찾아 이동하는 우리 명절의 특성상 15일부터 입장권 판매율이 약간 하락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내리막이던 입장권 판매율은 설 다음 날이자 우리나라의 '골든 데이'인 17일에 다시 상승할 것으로 점쳐진다.
17일엔 심석희, 최민정이 출전하는 쇼트트랙 여자 1,500m 예선과 결선이 열린다.
또 쇼트트랙 남자 1,500m에서 우리나라에 첫 금메달을 안긴 임효준을 필두로 황대헌, 서이라가 출전하는 남자 1,000m 결선 레이스도 열린다.
아울러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엔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이상화와 일본의 자존심 고다이라 나오의 불꽃 튀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 결선이 펼쳐진다.
cany9900@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18/02/14 16:53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