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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 상행선 곳곳 '정체'…부산→서울 7시간40분

송고시간2018-02-17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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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공사 "오후 4∼5시 고속도 정체 절정"

설 연휴 고속도로 정체
설 연휴 고속도로 정체

지난 16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궁내동 서울톨게이트에서 바라본 고속도로가 늘어나는 귀경차량으로 정체 현상을 보이는 모습.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설 연휴 셋째 날인 17일 오전부터 고속도로 곳곳에서 '귀경 전쟁'이 시작됐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0시 승용차로 경부고속도로 부산(요금소 기준)에서 출발할 경우 서울까지 7시 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측했다.

울산에서 서울까지는 7시간 30분, 목포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 40분, 광주에서 서울까지는 6시간, 대구에서 서울까지는 4시간 10분, 강릉에서 서울까지는 3시간 20분, 대전에서 서울까지는 2시간 40분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로공사는 일부 고속도로에서 오전 6시 30분께 정체가 시작됐으며 오전 9∼10시 본격적으로 정체 구간이 확산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오전 10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 58.1㎞ 구간에서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은 23.6㎞ 구간에서 시속 40㎞ 미만으로 서행하고 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천안 방향 10.0㎞,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8.2㎞, 중부고속도로 하남 방향 7.0㎞, 중부내륙고속도로 양평 방향 6.7㎞ 등에서도 차량이 가다 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고속도로 정체는 오후 4∼5시 절정에 달하고 이날 내내 이어지다가 18일 오전 2∼3시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도로공사는 이날 오전 10시까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11만여 대의 차가 들어왔으며 자정까지 33만 대가 더 올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시간 서울에서 지방으로 떠난 차량은 7만 대로, 자정까지 21만 대가 더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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