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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MWC서 9년 연속 단독 전시관 운영…5G 기술 소개

송고시간2018-02-18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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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 AI·자율주행차 전시…박정호 사장 등 임원진 참석

SK텔레콤 MWC 2018 전시관 전경 이미지
SK텔레콤 MWC 2018 전시관 전경 이미지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SK텔레콤이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 2018'에서 5G 상용화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SK텔레콤은 행사장인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내 제3전시장에 '완벽한(Perfect) 5G'를 주제로 604㎡ 면적의 단독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단독 전시관 운영은 올해로 9년째다.

이곳에서 SK텔레콤은 에릭슨, 노키아, 삼성전자, 퀄컴 등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과 함께 LTE망과 5G망을 연동한 3GPP(세계이동통신표준화기구) NSA(Non-Standalone, 5G-LTE 동시 연동) 표준 기반의 5G 무선 전송 기술을 소개한다. LTE 주파수 대역 2.6㎓와 5G 주파수 대역인 3.5㎓·28㎓를 넘나들며 끊김없이 데이터를 전송하는 '5G-LTE 이종망 연동' 기술과 별도 전원 없이 5G 중앙기지국과 분산기지국을 연결하는 '5G-PON' 솔루션이 전시된다.

음성인식 인공지능과 결합한 홀로그램 기술도 선보인다.

전시관 전면에는 상하로 움직이는 높이 5m의 '키네틱(Kinetic) 디스플레이'가 관람객의 시선을 끌 것으로 보인다.

2월 초 경기도 화성 자율주행 실험도시 K-시티에서 실제 운행한 5G 자율주행차 역시 관람객과 만난다. SK텔레콤은 자율주행차와 실제 주행 영상을 전시하며, 보행자 및 전방 사고를 감지하는 V2X(Vehicle to Everything), 3차원 HD맵 등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한다.

전시에는 5G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 5곳이 동반 참가한다. SK텔레콤은 스타트업 상생 프로그램 'TEAC 서울'을 통해 선발한 업체 3곳과 별도 협력사 2곳을 위해 전시관 내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현지 비즈니스 미팅 등을 지원한다.

TEAC을 통해 선발된 옵텔라는 저전력 광케이블 송수신, 쿨클라우드는 가상화 기반 기지국 연결, 트렌셀레셜은 무선광 통신 데이터 전송 기술을 소개한다.

VR 콘텐츠 기업 리얼리티 리플렉션은 실사형 아바타 기술, 헤카스는 영상 전송 시간을 줄여주는 모바일 라이브 스트리밍 솔루션을 선보인다.

SK텔레콤 박정호 사장은 개막 전날 열리는 GSMA(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 이사회에 참석해 글로벌 통신사 경영진과 5G, IoT(사물인터넷) 관련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MWC 기간에는 글로벌 ICT 기업과 개별 미팅을 통해 5G와 연계된 신사업을 모색한다.

박진효 ICT기술원장은 23일 GSMA 소속 이동통신사의 CTO(최고기술책임자)를 만나는 일정을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과 5G 기술 협력 방안을 찾는다.

이강원 소프트웨어기술원장은 28일 자율주행 관련 콘퍼런스에서 SK텔레콤의 자율주행 기술 개발 현황과 비전을 발표할 예정이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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