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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폐가 등 5곳 불 지른 교환학생 검거(종합)

송고시간2018-02-19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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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청주 상당경찰서는 19일 폐가 등에 불을 낸 혐의(일반 건조물 방화)로 베트남 국적 교환학생 A(2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청주 폐가 등 5곳 불 지른 교환학생 검거(종합) - 1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전 3시 23분께 상당구의 한 폐가에 쌓인 쓰레기 더미에 라이터로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폐가를 비롯해 반경 500m 이내 쓰레기 더미 등 모두 5곳에 불을 낸 뒤 택시를 타고 달아났다.

규모가 크지 않았던 불은 소방차 3대와 20여명을 동원한 119소방대에 의해 곧바로 꺼졌다.

이 불로 폐가 10㎡와 가로등 일부가 소실돼 12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 피해가 났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날 오전 11시께 청주의 한 원룸에서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충북 모 대학 교환학생인 것으로 알려진 A씨는 경찰에서 "술에 취해서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피해가 없었지만, 불을 낸 곳이 주택이 밀집한 지역이라 위험성이 컸다"며 "구속 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logo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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