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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빨대경영' 조사하고 지역고용심의회 구성하라"

송고시간2018-02-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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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당 경남도당, 창원시에 "광역시 외치면서 고용정책 논의 기구 없다"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민중당 경남도당은 19일 창원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지역고용대책기구를 구성하라고 창원시에 요구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생산라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한국지엠 창원공장 생산라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석영철 민중당 경남도당 위원장은 "최근 지엠(GM)이 군산공장 폐쇄를 발표한데 이어 창원공장을 비롯한 한국지엠 전 사업장에서 희망퇴직을 받기 시작했다"며 "창원시는 한국지엠 창원공장의 고용·가동현황 등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 등 이번 사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신속히 조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한국지엠 노동조합, 노동단체, 시민단체, 고용노동전문가가 참여하는 지역고용심의회 구성을 창원시에 요구했다.

지역고용심의회는 인력 공급구조, 산업구조변화 등에 따른 고용 및 실업대책을 논의하는 법적 기구다.

고용정책 기본법상 지역고용심의회는 원칙적으로 광역자치단체에 둬야 한다.

그러나 둘 이상의 시·군·구에 관련된 사항이면 시·군·구도 고용심의회를 구성할 수 있다.

석 위원장은 "창원시는 그동안 광역시를 외치면서도 고용정책을 논의하는 기구조차 제대로 없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창원시는 지역고용심의회를 구성해 고용·실업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지엠은 스파크를 중심으로 하는 경차 생산공장을 창원시에 두고 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직원들은 군산공장 폐쇄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불안해하고 있다.

"창원시는 지역고용심의회 구성해야"
"창원시는 지역고용심의회 구성해야"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석영철 민중당 경남도당 위원장이 19일 창원시청에서 지역고용대책기구 구성을 촉구하는 회견을 하고 있다. 2018.2.19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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