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여성 자택서 흉기 찔려 사망…"부부싸움 후 자해 추정"
송고시간2018-02-19 15:39
(화성=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40대 여성이 자택에서 흉기에 의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진 뒤 숨진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9일 경기 화성서부경찰서에 따르면 설 연휴 마지막날인 18일 오전 1시 10분께 화성시의 한 아파트에서 A(41·여)씨가 흉기에 찔려 쓰러져 있다는 남편 B(50)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오전 3시께 숨졌다.
A씨 부부는 사건 발생 전 집에서 지인 2명과 함께 술을 마시다가 부부싸움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가 지인들이 돌아간 뒤 집 안에 있던 흉기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A씨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해 자세한 사인을 조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y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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