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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문화전당서 22∼23일 '한국인의 정체성' 학술대회

송고시간2018-02-20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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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 호남학연구원 인문한국연구단·감성인문학회 주최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남대학교 호남학연구원의 인문한국연구단과 감성인문학회가 오는 22∼23일 광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대강의실에서 제9회 감성연구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감성적 근대와 한국인의 정체성'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남대를 비롯해 서울대·부산대·연세대·건국대 등 전국의 인문학 연구자들이 발표와 토론에 나선다.

첫날인 22일에는 감성연구 1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짚어보는 전남대 호남학연구원 정명중 교수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근대성과 혁명 그리고 감성', '국민과 인민, 그 경계와 너머'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호남학연구원 학술대회 포스터. [전남대 제공=연합뉴스]
호남학연구원 학술대회 포스터. [전남대 제공=연합뉴스]

23일 오전에는 '한국 감성의 보편적 지평'을 주제로, 오후에는 '한국 감성과 초국적 공감장', '한국인의 경계'를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이어진다.

특히 22일 오후 7시 30분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극장2에서는 특별공연으로 재일한국인 가수 이정미 콘서트가 '사이 잇다'를 주제로 펼쳐진다.

일본에서 태어나 한국 이름으로 살면서 삶에 지친 일본인들을 위로하고 한국인들과도 깊은 교감을 나눠 온 싱어송라이터 이정미의 노래와 이야기를 토크 콘서트 형식으로 엮어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누리집(https://www.acc.go.kr/board/schedule/performance/1918)을 통해 사전 신청한 사람에 한해 현장 도착순으로 무료 좌석권을 배부한다.

전남대학교 인문한국연구단은 2008년부터 '세계적 소통코드로서의 한국 감성 체계정립'이라는 의제로 '감성인문학' 공동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연구단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한국의 감성 영역을 인문학적 담론으로 개척하되 그 동질성과 차별성을 동아시아와 전 지구적 차원에서 음미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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