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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지도로 대구 지리·교통·관광·부동산 정보 꿰찬다

송고시간2018-02-20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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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지자체 최초로 3D지도 구축…2월부터 시범 서비스

메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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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제공=연합뉴스]

(대구=연합뉴스) 이재혁 기자 = 대구시는 직접 가보지 않고도 도시공간을 확인할 수 있는 '대구3D지도' 서비스를 한다고 20일 밝혔다.

모든 건물을 3D로 재현해 공중에서 내려다보는 느낌으로 대구 곳곳을 살펴볼 수 있도록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처음 만들었다.

시는 지난해 말 3차원 지도 구축과 플랫폼 개발을 마치고 이달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다.

최신 웹 기술을 적용해 액티브엑스(ActiveX) 설치 없이 익스플로러, 크롬, 사파리 등 웹 브라우저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시간과 계절 변화에 따른 일조권 확인, 특정 지역에서 가시영역 표시, 1인칭 시점 조망권 분석 , 표고·면적·경사도 3차원 측정 등이 가능하다.

민간 포털에서 제공하지 않는 공시지가, 토지대장 등 국토교통부 시스템과 연계한 부동산 정보도 실시간 제공한다. 공동주택을 클릭하면 매매, 전·월세 실거래가도 확인할 수 있다.

부동산종합정보, 실거래가 3D융합서비스
부동산종합정보, 실거래가 3D융합서비스

[대구시 제공=연합뉴스]

또 3D지도와 대중교통을 융합해 도시철도 3개 노선과 버스 노선 정보, 실시간 버스 도착정보를 제공한다. 반월당역, 중앙로역,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등 주요 공공시설 8곳 실내공간정보는 층별 실내 구조를 안내한다.

대구를 방문하는 관광객에게는 가상투어 서비스를 한다. 도심권, 앞산권, 팔공산권 등 5개 권역별 코스와 도심순환관광, 중구골목투어 등을 미리 체험할 수 있다.

건물 높이 측정
건물 높이 측정

[대구시 제공=연합뉴스]

인터넷 사이트(http://3d.daegu.go.kr)에 직접 접속하거나 민간 포털에서 '대구3D'를 검색해 이용하면 된다.

시는 3D지도를 자율주행을 위한 정밀지도 배경데이터로 사용하고 사물인터넷(IoT) 센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3차원 분석, 교통량·에너지 사용 분석으로 미래 예측을 위한 기본 데이터로 활용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스마트시티를 실현하려면 3D지도가 필요한데 이제 첫발을 내디뎠다"며 "연말에는 모바일로도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

실내 공간정보 서비스
실내 공간정보 서비스

[대구시 제공=연합뉴스]

yij@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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