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월 무역흑자 13억4천만 달러…전국 흑자 37% 차지
송고시간2018-02-20 14:20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 기업들의 무역흑자가 2009년 1월 이후 109개월(9년1개월)간 이어졌다. 흑자 규모도 전국 규모의 3분의 1을 웃돌고 있다.
20일 청주세관에 따르면 도내 기업의 지난달 수출액은 1년 전보다 35.7% 증가한 19억1천400만 달러, 수입액은 15.9% 증가한 5억6천9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도내 무역수지 흑자는 13억4천4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무역흑자 36억 달러의 37%에 달한다.
반도체 수출액은 9억3천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48.6%를 차지했다. 전기전자 제품은 14%(2억6천800만 달러), 화공품 12.5%(2억3천900만 달러), 정밀기기 5.9%(1억1천400만 달러), 일반기계류 3.4%(6천600만 달러)다.
수입 품목 중에서도 반도체가 14.5%(8천200만 달러)로 가장 많다. 이어 직접 소비재 7.7%(4천400만 달러), 기타수지 5.7%(3천200만 달러), 기계류 4.3%(2천500만 달러) 염료·색소 2.3%(1천300만 달러) 순이다.
충북의 주요 수출입국은 홍콩, 중국, 유럽연합(EU), 미국, 대만, 일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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