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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노 日외무상 "북한 핵개발은 적화통일용" 강조

송고시간2018-02-20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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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연합뉴스) 김병규 특파원 = 고노 다로(河野太郞) 일본 외무상이 20일 북한의 핵개발 배경과 관련, "체제를 지키기위해서라고 말하지만 다양한 장면에서 볼 때 (핵 개발이) 남북통일과 관련이 있다. 당연히 그런(남북통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고노 외무상은 이달 16일 독일 뮌헨 안보회의에서도 "북한이 핵 보유를 목표로 하는 것은 한반도에서 미군을 배제해 남북을 재통일하려는 야심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미소(微笑)외교에 눈을 빼앗겨서는 안 된다"고 발언한 바 있다.

고노 외무상의 이런 발언은 평창 동계올림픽을 계기로 남북 간에 고위급 접촉이 이뤄지고 북미대화 가능성도 커지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일본이 주력하는 대북 제재 강화 기조가 흐트러지는 걸 방지하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한자리에 모인 한ㆍ미ㆍ일
한자리에 모인 한ㆍ미ㆍ일

(마닐라=연합뉴스) 김현태 기자 = 7일 오전(현지시간) 필리핀 마닐라 시내의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 미국, 일본 외교장관 회담에서 각국 장관이 인사를 한 후 자리로 향하고 있다. 왼쪽부터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부 장관, 강경화 외교부 장관, 고노 다로 일본 외무상. 2017.8.7
mtkht@yna.co.kr

b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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