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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바스, 팔레스타인 유엔 정회원국 가입 요구

송고시간2018-02-21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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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송병승 기자 =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을 요구했다고 이탈리아 ANSA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압바스 수반은 전날 뉴욕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팔레스타인과 이스라엘, 안보리 상임이사국, 유럽연합(EU) 등이 참여하는 중동평화 국제회의를 열어 팔레스타인을 유엔 정회원국으로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고 이 통신은 전했다.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압바스 수반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고 유엔 정회원국으로 가입시키는 것은 향후 협상 과정에서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압바스 수반은 중동평화협상 과정에서 미국의 중재 역할을 거부한다고 밝히고 '다자 국제 메커니즘'을 통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이 예루살렘을 이스라엘의 수도로 인정한 것은 국제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현재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한 나라는 130여개국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미국과 서유럽 국가 대부분, 캐나다, 호주, 일본 등은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고 있다. 한국도 아직 팔레스타인을 국가로 인정하지 않은 상태이다.

팔레스타인은 유엔에서 2012년 비회원 참관국(Observer State) 지위를 획득했으나 아직 정회원국 지위를 얻지 못하고 있다. 팔레스타인은 국제형사재판소(ICC)와 유네스코 등 54개 국제기구와 협약에 가입해 있다.

압바스, 팔레스타인 유엔 정회원국 가입 요구
압바스, 팔레스타인 유엔 정회원국 가입 요구

(뉴욕 AFP=연합뉴스) 마무드 압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이 2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외신은 압바스 수반이 이날 연설에서 팔레스타인을 유엔 정회원국으로 받아들일 것을 촉구했다고 전했다. ymarshal@yna.co.kr

songbs@yna.co.kr

(평창동계올림픽 주관뉴스통신사인 연합뉴스가 구축한 평창뉴스서비스네트워크(PNN) 가입사의 콘텐츠를 인용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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