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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문화재 관리에 첨단과학 도입한다

송고시간2018-02-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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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 입체영상·드론 활용 정밀 측량…문화재 이력관리시스템 구축

(김해=연합뉴스) 최병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3차원 입체영상과 드론을 활용한 정밀 측량 등으로 문화재 이력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상라이다를 활용한 문화재 측정
지상라이다를 활용한 문화재 측정

[김해시 제공=연합뉴스]

시가 구축한 시스템은 기존 문화재를 보존 관리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첨단장비와 과학적 방식을 도입한 것이다.

시는 최근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첨성대를 포함 문화재 피해가 97건으로 보고되는 등 지진, 재해, 환경변화에 따라 문화재 관리 인식을 전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우선 김해수로왕릉, 왕비릉 등 문화재 33종에 대해 지상 라이다(LIDAR, Laser Radar) 측량장비 등을 활용한 안전진단과 재해 때 원형복원을 위한 작업을 마쳤다.

라이다 측량은 레이저를 발사해 측정 대상물의 거리와 농도, 속도, 형상 등 물리적 성질을 측정하는 기법이다.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문화재를 활용한 가상체험(VR) 등 교육과 관광 분야 활용도 가능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시는 "인력으로 불가능한 목조 구조물의 미세하고 복잡한 특성까지 정밀 측정하고 관리함으로써 가야사 복원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choi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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