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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어영상 크기·위치 맘대로'…스마트 수어방송 내년 시작

송고시간2018-02-2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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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TV에서 수어(手語)영상 크기와 위치를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는 수어방송 상용화 서비스가 내년 상반기에 시작될 예정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현행 수어방송의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한 '스마트 수어방송서비스 상용화 추진계획'을 수립했다고 21일 밝혔다.

청각장애인의 경우 이 서비스를 활용하면 수어영상을 확대해 시청할 수 있어 방송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 수어영상이 방송화면을 가려 불편하다는 일반 시청자의 민원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방송사들이 수어방송을 주시청시간대에 편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통위는 스마트 수어방송 상용화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에 시작한다는 계획에 따라 올해 3월부터 관련 방송사업자, 업계 관계자, 전문가 및 학계 인사가 참여하는 '스마트 수어방송 상용화 추진협의체'를 운영할 계획이다.

방통위는 "스마트 수어방송은 상업적 목적보다는 방송서비스 취약계층의 방송접근권 개선을 위한 목적에서 실시되는 만큼 방송사업자의 자발적인 투자와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방송통신위원회 제공]

youngb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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