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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 역사 세계에 알려나갈 '청년 공공외교단' 출범

송고시간2018-02-21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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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크·연합뉴스, 중·고·대학생 등 91명 외교대사 위촉

청년 공공외교대사 5기 발대식 장면
청년 공공외교대사 5기 발대식 장면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와 국가기간뉴스통신사 연합뉴스는 21일 서울 용산구 국립한글박물관 지하 강당에서 중·고생과 대학생 등 91명을 '제5기 청년 공공외교 대사'로 위촉했다.

이들은 오는 3월 19일까지 반크의 독립운동가 꿈 사이트(kkum.prkorea.com)에 실린 내용을 공부하고 주변과 외국인 친구에게 독립운동가와 그들의 투쟁 역사를 온·오프라인으로 알릴 예정이다.

또 1919년 일제치하에서 자유와 독립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선포한 3·1 독립선언서 내용을 국내외에 소개하고, 전국 곳곳의 3·1 운동 유적지도 찾아가 답사한 뒤 사진 등을 블로그나 SNS에 올리는 활동에 나선다.

박기태 반크 단장은 참가자들에게 "여러분의 꿈은 무엇입니까"라고 묻고는 "여러분 스스로 인생의 주어가 되어 개개인을 바꾸고, 현재 전 세계 역사책에 '중국', '일본'이 주어인 것을 '한국'으로 바꿔 나가는 일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며 "100여 년 전 독립운동가들이 나라를 찾기 위해 헌신했듯이 여러분도 21세기 독립운동가가 되어 세계지도나 인터넷 등에서 동해와 독도를 지키고,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기를 바란다"고 기대했다.

연합뉴스 글로벌코리아센터의 현경숙 본부장은 축사에서 "여러분은 한국이 세계 무대에서 우뚝 솟은 나라가 되기를 염원하기에 여기 모였다"며 "한국이 세계에서 정치적인 리더십을 발휘하고 경제적으로 번성하고 문화적으로 성숙한 나라가 되기를 바라기에 그 꿈이 이뤄지도록 힘을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발대식에 이어 열린 공공외교 대사 양성 교육에서는 반크 김보경·이정애 연구원, 연합뉴스 글로벌코리아센터 이희용 선임기자가 강사로 나서 21세기 독립운동가 실천 안내와 펜으로 펼치는 독립운동 노하우 등을 알려줬다.

이번 행사는 반크와 연합뉴스가 공동 주최하는 '2018 국가브랜드업(UP) 전시회'의 하나로 개최됐다. '우리가 바로 21세기 독립운동가'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전시회는 26일까지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에 있는 국립중앙박물관 나들길(지하철 4호선 이촌역 2번 출구)에서 열린다.

5기 발대식에 참가한 이승준(안양중 3학년) 학생은 "역사를 좋아해 여러 책들을 읽었지만 늘 2%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던 차에 반크가 우리 독립운동을 세계에 알릴 외교대사를 뽑는다기에 반가운 마음에 달려왔다"며 "더 많이 배워 우리 역사를 제대로 알려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gh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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