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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캐나다 리먼, 세계 1위 제치고 남자 스키크로스 우승

송고시간2018-02-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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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 레이스 마치고 환호하는 리먼[AFP=연합뉴스]

결승 레이스 마치고 환호하는 리먼[AFP=연합뉴스]

(평창=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캐나다의 브래디 리먼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 스키 남자 스키크로스 금메달을 획득했다.

리먼은 21일 평창 휘닉스 스노파크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남자 스키크로스 결승에서 이번 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 랭킹 1위인 마르크 비쇼프베르거(스위스)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세르게이 리드지크(OAR)가 동메달을 따냈다.

2014 소치 대회 이 종목 4위에 오른 리먼은 올 시즌 월드컵에서 스키크로스 13위에 머물러 있으나 올림픽에선 당당히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0 밴쿠버 올림픽부터 정식종목이 된 스키크로스 여자부에서 지난 2개 대회 연속 우승자를 배출한 캐나다는 이날 리먼의 금메달로 남자부에선 첫 메달을 기록했다.

스키크로스는 스키를 타고 점프, 둔덕, 급경사 등 다양한 지형지물을 거쳐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서대로 순위를 정하는 종목이다.

여러 선수가 함께 달리며 순위 싸움을 하며 스피드는 물론 코스를 소화하는 기술, 몸싸움 등이 다양하게 펼쳐져 보는 즐거움을 더하는 경기다.

이날 경기엔 총 31명이 출전해 조 편성 경기를 통해 8개 조를 나눠 32강부터 토너먼트가 진행됐다.

각 조 상위 2명이 16강에 올라 4개 조로 나뉘어 다시 각 조 2위까지 준결승에 진출했고, 준결승 2개 조의 상위 2명이 결승에서 메달을 다퉜다.

준결승 1조에서 비쇼프베르거를 제치고 1위로 결승에 진출한 리먼은 결승전 초반 그에게 밀렸으나 역전에 성공하며 가장 먼저 레이스를 마쳤다.

결승전 초반 케빈 드러리(캐나다)와 엉켜 넘어졌던 리드지크는 다시 일어나 완주를 펼치며 동메달을 가져갔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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