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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한국, 5개 종목에서 메달 획득…동계 사상 최초

송고시간2018-02-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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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에는 2010년·2014년 대회 3개 종목 메달이 기록

[올림픽] 한국 동계스포츠 역사 새로 쓰다
[올림픽] 한국 동계스포츠 역사 새로 쓰다

(평창=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4일 강원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남자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경기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이상호 선수가 태극기를 펼치며 기뻐하고 있다. 2018.2.24
yangdoo@yna.co.kr

(평창=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이 안방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의미 있는 기록을 남겼다.

우리나라의 이상호(23)는 24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 스노 경기장에서 열린 평창올림픽 스키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땄다.

이 메달은 한국 스키가 처음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1960년 이후 58년 만에 나온 최초의 메달이라 의미를 더했다.

[올림픽] 썰매 괴물 윤성빈 기자회견
[올림픽] 썰매 괴물 윤성빈 기자회견

(강릉=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018평창동계올림픽 남자 스켈레톤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대한민국 윤성빈이 17일 오전 강릉 올림픽플라자 내 코리안하우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장으로 입장하고 있다. 2018.2.17
yangdoo@yna.co.kr

또 한국은 이 이상호의 메달로 이번 대회 5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대회에서 우리나라는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 스켈레톤에서 이미 메달을 획득했고 컬링에서도 여자부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확보했다.

여기에 스노보드까지 메달을 더하면서 총 5개 종목에서 메달을 수확했다.

이는 우리나라의 역대 동계올림픽 사상 최초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3개 종목에서 메달을 따낸 것이었다.

1992년 알베르빌 대회에서 처음으로 동계올림픽 메달을 신고한 우리나라는 당시 쇼트트랙과 스피드스케이팅의 2개 종목에서 메달을 땄다.

이후 1994년과 1998년, 2002년 대회에서는 쇼트트랙에서만 메달을 쓸어담는 '메달 편식' 현상이 심해졌고 2006년에는 금메달 6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2개를 땄는데 이는 쇼트트랙 10개, 스피드스케이팅 1개가 합쳐진 결과였다.

<올림픽>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든 김연아
<올림픽>밴쿠버 동계올림픽 금메달 든 김연아

(서울=연합뉴스) 은반의 최고 스타로 군림하며 세계인을 전율케 한 '피겨 여왕' 김연아(24)의 금빛 마지막 무대가 21일(한국시간) 새벽 3시46분 러시아 소치의 아이스버그 스케이팅 팰리스에서 펼쳐진다. 2014 소치 동계올림픽 쇼트프로그램에서 74.92점의 시즌 최고기록으로 선두에 나선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 연기에서 24명의 출전 선수 중 24번을 뽑아 마지막 조의 마지막 연기자로 나선다. 사진은 지난 2010년 2월 26일 밴쿠버 퍼시픽 콜리시움에서 열린 2010 밴쿠버 동계올림픽여자 싱글 피겨스케이팅 시상식에서 김연아가 금메달을 손에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 2014.2.20 << 연합뉴스DB >>
photo@yna.co.kr

2010년 밴쿠버 대회에서 처음으로 3개 종목에서 메달이 나왔다.

원래 강세를 보이는 쇼트트랙, 스피드스케이팅 외에 피겨 스케이팅에서 김연아가 금메달을 따내면서 3개 종목으로 '메달 전선'이 확대됐다.

2014년 소치에서도 스피드와 쇼트트랙, 피겨에서 메달을 수확했고, 올해 평창에서 5개 종목 메달 획득이라는 새 이정표를 세웠다.

아직 빙상과 비교해 설상 종목이 세계 수준과 큰 격차를 보이나 우리나라는 지난해 삿포로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사상 최초로 11개 전 세부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는 등 조금씩 동계 종목에서도 '균형 있는 발전'을 이뤄가고 있다.

email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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