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뉴욕증시 주간전망> 파월 연준 새의장 의회 증언 주목

송고시간2018-02-25 07:03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2월26일~3월2일)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새 의장의 의회 증언 등을 주목할 전망이다.

파월 의장은 오는 27일과 다음달 1일 의회에서 통화정책 관련 증언에 나설 예정이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은 최근 증시 변동성을 키운 요인이 됐으며 이번주 파월 의장이 통화정책 관련 어떤 발언을 내놓느냐에 따라 시장 방향성은 다시 달라질 수 있다.

연준은 2015년 이후 총 5번의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했지만 고용시장 개선에도 물가 상승 신호가 강하게 나타나지 않아 추가 금리 인상 속도를 조절해왔다.

연준은 완전 고용과 물가 안정을 통화정책 운용 목표로 두고 있다.

전문가들은 파월 의장이 재닛 옐런 전 의장의 통화정책 방침과 비슷한 입장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 나타나는 물가 상승과 관련해 어떤 진단을 내놓을지가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주식시장 참가자들은 물가 상승 기대로 채권 금리가 상승하고 결국 기준금리도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오를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통상 기준금리가 인상되는 것은 위험자산인 증시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

이번주 경제지표로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지표와 1월 개인소득 및 개인지출 지표를 주목해야 한다. 두 지표는 모두 다음달 1일 공개될 예정이다. 개인소비지출 발표 시에는 연준이 주목하는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표도 발표된다.

기업들이 실적도 일부 시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소비자들의 소비를 가늠할 수 있게 해주는 메이시스와 콜스, 노드스트롬 JC페니 등의 실적이 이번주 공개될 예정이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강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0.36% 상승한 25,309.99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55% 오른 2,747.30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35% 높은 7,337.39에 마쳤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26일에는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랜들 퀄스 연준 부의장이 연설하고 1월 시카고 연은 국가활동지수(CFNAI)와 1월 신규주택판매, 2월 댈러스 연은 제조업지수가 공개된다.

27일에는 1월 내구재수주와 1월 상품수지, S&P /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 4분기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2월 콘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 2월 리치먼드 연은 제조업지수가 공개된다. 파월 연준 의장이 하원에서 증언한다.

28일에는 모기지은행협회(MBA) 주간 모기지 신청건수와 4분기 GDP(국내총생산, 수정치), 2월 시카고 구매관리자지수(PMI), 1월 잠정주택판매가 나온다.

1일에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와 1월 개인소득 및 개인지출, 1월 건설지출, 2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 PMI가 나오며 파월 의장이 상원에서 증언한다. 윌리엄 더들리 뉴욕 연은 총재 연설도 예정돼 있다.

2일에는 2월 ISM-뉴욕 비즈니스 여건지수와 2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확정치)가 나온다.

esshin@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