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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내년에 미국 제치고 최대 대두 생산국 될 듯

송고시간2018-02-28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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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억1천670만t, 브라질 1억2천만t 예상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통신원 = 브라질이 내년에 미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대두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나라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미국 농무부(USDA)의 자료를 인용, 내년 브라질의 대두 생산량이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의 대두 생산량은 2016∼2017년 1억1천690만t, 2017∼2018년 1억1천950만t에 이어 2018∼2019년에는 1억1천760만t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브라질의 대두 생산량은 2016∼2017년 1억1천410만t, 2017∼2018년 1억1천760만t, 2018∼2019년 1억2천만t으로 추산됐다.

전문가들은 2018∼2019년에 미국의 대두 재배면적에는 큰 변화가 없는 반면 브라질은 100만㏊가량 늘어날 것으로 분석했다.

상파울루 주 내륙 과이라 지역에 있는 대두 농장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

상파울루 주 내륙 과이라 지역에 있는 대두 농장 [브라질 일간지 폴랴 지 상파울루]

앞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2017∼2026년 농업 전망' 자료를 통해 2026년에 가면 브라질과 미국이 전 세계 대두 수출량의 80%를 장악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남미지역 2위인 아르헨티나의 대두 생산량은 가뭄 때문에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농업 전문 컨설팅 회사인 아그로컨설트는 아르헨티나의 대두 생산량이 2016∼2017년 5천800만t에서 2017∼2018년에는 4천300만∼4천700만t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fidelis21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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