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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융센터 "미 연준 4회 금리인상 확률 상승"

송고시간2018-02-28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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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국제금융센터는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의회 증언 후 4회 금리인상 전망이 강화됐다고 분석했다.

28일 국제금융센터는 '파월 의장의 미 하원 통화정책 증언 내용과 평가' 자료에서 파월 의장 발언 후 금융시장에 반영된 올해 4회 금리인상 확률이 34.4%로 전일(29.5%) 보다 올랐다고 밝혔다.

다음 달 인상 확률은 100%다.

국제금융센터는 보고서에서 다음 달 미 연준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경제전망치 상향조정이 확실시되고 연준 위원들의 금리 전망치인 점도표에도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작년 12월 FOMC 후 점도표 중앙값은 올해 3회, 내년 2회 금리인상이다.

파월 의장 증언이 금융시장에서 매파적으로 해석되며 주가가 떨어지고 금리와 달러화 인덱스가 상승하는 등 변동성이 확대됐다.

10년 물 국채금리가 장중 최고 2.923%로 올랐다.

씨티는 경제전망 상향 언급은 금리인상 횟수 증대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파월 의장은 개인적 견해를 전제로 작년 12월 이후 미 경제전망을 상향조정했다고 말했다.

씨티는 파월이 점도표를 4회로 높이고 다른 위원들이 동조할 수 있다고 보면서도 아직 3회 인상 전망을 유지했다.

파월 의장의 첫 의회 증언 태도도 관심을 받았다.

옥스퍼드이코노믹스는 재닛 옐런 전 의장 등 전임자와 비교해 답변 태도가 솔직하고 간결했다고 평했다.

국제금융센터는 앞으로 연준 정책방향 공개 폭이 확대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파월 "인플레이션 목표까지 상승에 자신감"…금리인상 우려
파월 "인플레이션 목표까지 상승에 자신감"…금리인상 우려

(워싱턴 AP=연합뉴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제롬 파월 의장이 27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증언하고 있다.
지난 5일 임기에 들어간 파월 의장은 이날 첫 번째 의회 증언에서 "최근 경제지표를 보면,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목표 수준(2%)까지 상승하고 있다는 어떤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해 예상보다 빠른 속도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다.
lk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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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rcie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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