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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도쿄올림픽 마스코트, '초능력 캐릭터' 선정

송고시간2018-02-28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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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초등학생의 투표로 최종 결정

'2020 도쿄올림픽 마스코트예요!'
'2020 도쿄올림픽 마스코트예요!'

(도쿄 EPA=연합뉴스) 28일 일본 도쿄의 호요노모리 가쿠엔 학교에서 2020 도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를 디자인한 다니구치 료(오른쪽)가 마스코트의 3D 모델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다니구치가 디자인한 캐릭터는 일본 전역의 학교 1만6천 곳에서 초등학생의 투표를 통해 마스코트로 결정됐다.
gin@yna.co.kr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초등학생 투표로 결정한 '2020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마스코트'를 공개했다.

스포츠닛폰, 산케이스포츠 등 일본 언론은 28일 "초등학생의 가장 높은 지지를 받은 '초능력 캐릭터'가 도쿄올림픽과 패럴림픽 마스코트로 선정됐다"고 보도했다.

조직위원회는 "하계올림픽 마스코트는 미래지향적인 파란색과 흰색 체크무늬를 사용한 세련된 캐릭터로, 초능력을 사용해 어디든 움직일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패럴림픽 마스코트는 벚꽃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분홍색과 흰색으로 구성했고, 자연을 사랑하는 친절한 마음을 지닌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마스코트의 이름은 아직 정하지 않았다.

조직위원회는 도쿄올림픽 마스코트 공모전을 열었고, 2천42명이 참여했다. 조직위원회가 세 작품을 추렸고, 초등학생들에게 투표권을 줬다.

1만6천769개 학교, 20만2천755 학급이 투표에 참여했다. 각 학급이 한 표씩을 행사했다.

최종 선택을 받은 캐릭터를 디자인한 다니구치 료는 "정말 기쁘다. 머릿속이 하얗게 변해서 무슨 말을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조직위원회는 8월께 마스코트의 이름을 정할 계획이다.

'우리가 선택한 올림픽 마스코트야!'
'우리가 선택한 올림픽 마스코트야!'

(도쿄 EPA=연합뉴스) 28일 일본 도쿄의 호요노모리 가쿠엔 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이 2020 도쿄올림픽 공식 마스코트가 그려진 부채를 들고 환호하고 있다.
디자이너 다니구치 료의 캐릭터는 일본 전역의 초등학교 1만6천 곳에서 어린이들의 투표로 올림픽 마스코트로 결정됐다.
gin@yna.co.kr

영상 기사 [현장영상] 2020년 도쿄올림픽 마스코트, 일본 전국 초등학생들 투표로 확정
[현장영상] 2020년 도쿄올림픽 마스코트, 일본 전국 초등학생들 투표로 확정

2020년 도쿄 하계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대표할 마스코트가 확정됐습니다. 파란색과 분홍색의 바둑판 무늬를 새긴 '초능력 캐릭터' 1쌍이 최종 마스코트로 결정됐는데요.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고양이-수호신, 여우-너구리 등 3가지 후보를 놓고,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투표에 부친 결과 '초능력을 지닌 로봇형 캐릭터'가 선정됐다고 밝혔습니다. 투표는 지난해 12월 11일부터 지난달 22일까지 일본 전국 1만6만769개 초등학교, 20만5천755개의 학급 단위로 진행됐으며 최종 결정된 마스코트는 10만9천41표를 받아 다른 후보를 큰표차로 제쳤습니다. <영상출처 : 로이터> <편집 : 김혜원>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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