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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F, 베트남 에너지 효율화 등에 10억9천만달러 지원

송고시간2018-03-02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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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이 율 기자 = 기후변화 대응 전략인 파리 협정 이행을 위한 핵심 기구인 녹색기후기금(GCF)이 베트남 산업계를 위한 에너지 효율화 증대 사업 등 23개 신규사업에 10억9천만 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GCF홈페이지 캡처]

[GCF홈페이지 캡처]

GCF는 2월 27일∼3월 1일 인천 송도에서 이사회를 열고 이런 내용의 역대 이사회 중 최대 규모의 자금 지원 안건을 승인했다고 기획재정부가 2일 전했다.

이로써 GCF의 누적 사업 지원 규모는 76개 사업에 37억3천 달러로 늘어났다.

자금지원이 승인된 23개 신규사업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 코이카)이 190만 달러를 지원하는 '베트남 산업계를 위한 에너지 효율화 증대' 사업(전체 사업비 4억9천만 달러), '브라질 에너지 효율화 도시를 위한 재정 수단', '위험 저감 수단 발굴과 신재생에너지 및 에너지 효율화 투자를 위한 재원마련' 등이다.

GCF는 이번 이사회에서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 사업수행 역량 제고를 돕는 능력배양사업에 6천만 달러의 예산을 추가로 배정하기로 했다.

GCF 한국 대표단은 이번 이사회 개최 기간에 중국·니카라과 이사와 각각 양자면담을 통해 GCF를 통한 기후변화 협력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기재부는 GCF와 공동으로 인천 송도에서 5월 29일∼6월 1일 개도국 능력배양 세미나를 열기로 했다.

GCF는 선진국들이 기금을 마련해 개발도상국의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적응을 지원하기 위해 만든 유엔 산하 기구로, 사무국은 인천 연수구에 있다.

GCF 사무국은 올해 말까지 100여명을 신규채용해 현재 152명인 직원 수를 250명으로 늘릴 예정이다. 다음 GCF 이사회는 7월 1일∼4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다.

yuls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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