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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③ 설원 위 '철인' 가리는 크로스컨트리스키

송고시간2018-03-0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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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후보 신의현, 좌식 출전…최보규는 시각장애 참가

패럴림픽 D-4, 화이팅 외치는 노르딕대표팀
패럴림픽 D-4, 화이팅 외치는 노르딕대표팀

(평창=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대회 개막이 나흘 앞으로 다가온 5일 강원 평창군 알펜시아 올림픽파크 바이애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 공식훈련에 참가한 대한선수 장애인 노르딕 스키 대표팀 선수들이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앞줄 맨오른쪽부터 시계방향으로 신의현, 서보라미, 이도연, 권상현, 최보규 선수의 가이드, 최보규, 이정민. 2018.3.5 yangdoo@yna.co.kr

(평창=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에서 '눈 위의 마라톤'으로 불리는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스키는 최고의 '철인'을 겨루는 경기다.

장애인 크로스컨트리스키는 비장애인 동계올림픽과 마찬가지로 눈이 쌓인 산이나 들판에서 스키를 착용하고 정해진 코스를 가능한 한 빨리 완주하는 것으로 순위를 가린다.

장애 유형에 따라 좌식(LW10∼LW12), 입식(LW1∼LW9), 시각장애(B1∼B3) 부문으로 경기 등급이 나뉘어 있다.

남녀 좌식, 입식, 시각장애 등에서 선수를 2.5㎞부터 20㎞까지 18개 세부 종목에 경쟁하며, 2개의 혼성 종목을 합쳐 총 2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좌식 부문은 앉아서 탈 수 있는 스키를 착용하고, 입식 부문은 비장애인과 동일한 스키를 사용한다.

시각장애 부문은 경로를 안내해주는 가이드와 함께 경기에 참가한다.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 이정민의 경기 모습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 이정민의 경기 모습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연합뉴스]

이번 평창 대회에 한국 선수로는 금메달 후보로 꼽히는 신의현과 이정민, 여자 선수인 서보라미, 이도연이 좌식 부문에 참가한다.

권상현이 입식 부문에 출전하며, 시각장애 선수인 최보규는 가이드 김현우의 도움을 받아 레이스를 펼친다.

선수의 경로를 안내하는 가이드는 선수와 동일 트랙 또는 옆, 앞, 뒤에서 스키를 타며, 통신 기기는 사용할 수 있으나 다른 선수에게 방해를 줘서는 안 된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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