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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럴림픽] ② 첫 정식 종목 스노보드, 3가지 장애로 세분

송고시간2018-03-08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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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회전 기술 겨루는 '설원 위 서핑'


스피드·회전 기술 겨루는 '설원 위 서핑'

장애인 스노보드 국가대표 김윤호의 경기 장면
장애인 스노보드 국가대표 김윤호의 경기 장면

[대한장애인체육회 제공=연합뉴스]

(평창=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장애인 스노보드는 2018 평창 동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2014년 소치 동계패럴림픽 때는 알파인스키의 세부종목에 포함돼 첫선을 보였다.

장애인 스노보드 경기는 장애의 종류에 따라 손목 이상의 상지장애(SB-UL)와 무릎 위의 하지장애(SBLL-1), 무릎 아래의 하지장애(SBLL-2)로 분류된다.

세부종목으로는 남녀 뱅크드 슬라롬, 남녀 스노보드 크로스에서 경기 등급에 따라 총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보드는 비장애인 선수들과 동일하되, 선수 자신에게 적합한 정형외과 보조기구를 사용할 수 있다.

뱅크드 슬라롬은 기문 코스를 회전하며 내려오는 기록으로 순위를 가린다. 스노보드를 이용한 회전 경기라고 할 수 있다.

세 번의 코스 주행을 통해 얻은 선수의 기록 중 상위 2개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정한다.

스노보드 크로스는 비장애인 종목처럼 뱅크, 롤러, 스파인, 점프, 우탱 등 다양한 지형지물로 구성된 코스에서 경주한다. 예선에서 선두 단독으로 주행한 코스 기록으로 순위를 결정한 뒤 상위 2명의 선수가 결승에서 대결한다.

이번 평창 대회에 한국 선수로는 김윤호와 박수혁, 박항승, 최석민 등 4명의 선수가 참가했다.

chil881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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