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구, 홍콩서 투자유치 활동…"코스닥, 매력적 투자처"
송고시간2018-03-07 10:50
(서울=연합뉴스) 임은진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7일 홍콩에서 열린 '코스닥 글로벌 기업설명회(IR)'에서 글로벌 투자자를 대상으로 코스닥시장 투자유치 활동을 벌였다고 금융위 측이 밝혔다.
최 위원장은 한국거래소 주최로 홍콩 아일랜드 샹그릴라 호텔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우리나라가 추진 중인 회계개혁, 불공정거래 제재 강화, 주주총회 활성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의무화, 스튜어드십 코드 확산 등 주요 정책을 소개했다.
그는 "코스닥을 투자 매력도가 있는 건전한 기업만 생존할 수 있는 시장으로 바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자본시장 및 정책 방향에 대한 컨퍼런스, 'KRX300 지수'에 편입된 코스닥 상장기업 15개사와 해외 기관투자자 및 애널리스트의 미팅도 진행됐다.
IR 컨퍼런스는 올해로 11번째 열렸으며, 금융위원장이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행사에 참석한 글로벌 투자자 수는 전년보다 2배 정도 늘었다.
금융위는 "이번 IR이 코스닥시장 내 외국인 투자자 유치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해외투자자 기대에 부응하는 정보제공을 통해 글로벌 투자수요 확대 및 코스닥시장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유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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