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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엥글 사장 네 번째 방한…임단협·실사 등 챙길 듯

송고시간2018-03-08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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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 경영난을 겪는 한국지엠(GM)의 구조조정이 진행되는 가운데, 배리 엥글 제너럴모터스(GM) 해외사업부문 사장이 약 보름 만에 다시 방한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엥글 사장은 지난 7일 오후 입국해 정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로 현재 교착 상태인 한국GM 노사 임단협이나 아직 시작도 하지 못한 한국 정부·산업은행의 한국GM 실사 등 구조조정 관련 현안을 챙길 것으로 예상된다.

만약 직전 방한 당시와 마찬가지로 엥글 사장이 노조를 직접 만난다면 "한국 공장 신차 배정에 앞서 임단협을 통한 인건비 절감이 매우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다시 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방한으로 엥글 사장은 지난해 말 이후 2개월여 사이 네 차례나 한국을 찾았다.

엥글 사장은 앞서 작년 말 한국에 들어와 산업은행, 정부 관계자들을 잇달아 만났고, 1월 초 미국으로 돌아갔다가 다시 2월 7일 입국해 한국GM 노조와 유정복 인천시장을 차례로 면담했다.

같은 달 중순 다시 입국한 그는 더불어민주당 한국GM 태스크포스(TF), 고형권 기획재정부 1차관, 이인호 산업통상자원부 차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 등을 따로 만나 협조를 요청하고 22일 출국했다.

국회 찾은 배리 엥글 GM 총괄 부사장
국회 찾은 배리 엥글 GM 총괄 부사장

지난 2월 20일 오전 국회를 방문, 더불어민주당 한국GM 대책 TF 위원들과의 면담을 위해 회의장으로 입장하고 있는 배리 엥글 GM 총괄 부사장 겸 해외사업부문 사장 [연합뉴스 자료사진]


shk99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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