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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남부 학생 52명 태운 버스 계곡서 굴러…10여명 사상

송고시간2018-03-14 0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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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 남부 앨라배마 주에서 봄방학을 맞아 나들이를 다녀오던 고교생 50여 명을 태운 전세버스가 계곡 아래로 굴러 최소 1명이 숨지고 10여 명이 크게 다쳤다고 CNN과 AP통신이 13일(현지시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버스는 전날 밤 플로리다 주 디즈니월드에서 출발해 텍사스 주 휴스턴으로 돌아가기 위해 앨라배마 주 볼드윈 카운티를 지나던 중 10번 고속도로 서쪽 방향에서 약 50m 계곡 아래로 굴러떨어졌다.

사고로 버스가 계곡에 뒤집혀 있는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왔다.

사고 버스에는 휴스턴 채널뷰 고교 밴드부 학생들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버스 탑승자는 52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CBS 제휴사 WKRG TV는 한 명이 숨지고 12∼20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다른 방송은 중상자가 12명이라고 전했다.

현장에는 헬기와 구급차가 투입돼 부상자를 후송했다. 사고로 10번 고속도로 해당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미 앨라배마 주 버스 전복사고
페이스북에 올라온 미 앨라배마 주 버스 전복사고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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