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나흘새 일가족 3명 잇따라 투신…경찰 "아버지 연락두절"

송고시간2018-03-14 17:59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연합뉴스TV 캡처]

[연합뉴스TV 캡처]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서울의 한 아파트에서 일가족 3명이 나흘간 잇따라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4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전 10시 45분께 영등포구 한 아파트 옥상에서 20대 초반 대학생 A 씨가 뛰어내려 숨졌다. 나흘 뒤인 지난 13일 오후 2시 10분께 같은 아파트에서 A 씨의 어머니와 여동생이 함께 투신했다.

두 사건 모두 현장에서 발견된 유서는 없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면서 "아버지에게 정확한 경위 등을 물어봐야 하는데 현재 연락이 두절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A 씨 아버지의 휴대전화 신호가 지난 13일 용산구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된 사실을 파악하고 그의 행방을 수소문하고 있다.

경찰은 아울러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확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분석하고 있다.

yes@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