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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 독일 총리로 재선출…4번째 임기 시작

송고시간2018-03-1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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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가 14일 연방하원에서 총리로 재선출됐다.

메르켈 총리는 이에 따라 4번째 총리 임기를 시작하게 됐다.

이날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대통령은 이미 내정된 15명의 장관들을 임명하고, 메르켈 총리와 장관들은 취임 선서를 할 예정이다.

메르켈 총리가 지난해 9월 24일 총선에서 승리한 지 거의 6개월 만에 총리로 재선출된 것이다.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민주·기독사회당 연합은 총선 승리 후 이른바 '자메이카(기민·기사 연합-자유민주-녹색) 연립정부' 협상 실패로 새 정부 구성에 애를 먹었다.

이후 기민·기사 연합은 제 2당인 사회민주당과 대연정 협상을 벌인 끝에 지난달 8일 177페이지에 달하는 연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이후 기민당은 지난달 27일 전당대회 대의원 투표에서, 사민당은 지난 4일 발표된 전당원 투표에서 각각 연정합의안을 승인받았다.

양측은 전날 대연정 협약을 공식으로 체결했다.

메르켈 총리는 1기와 3기 내각에서도 사민당과 대연정을 구성했다.

재무장관에는 숄츠 임시대표, 외무장관에는 하이코 마스 현 법무장관, 내무장관에는 제호퍼 대표, 경제에너지부 장관에는 페터 알트마이어 총리실장 등이 내정된 상태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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