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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BK21 플러스' 우수 연구인력 시상식 개최

송고시간2018-03-1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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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16일 서울 강남구 아모리스 역삼점에서 '두뇌한국21(BK21) 플러스' 우수 연구인력 표창·시상식을 열었다.

이 행사는 BK21 플러스 사업에 참여한 대학원생, 신진 연구인력 가운데 탁월한 연구성과를 거뒀거나 발전 가능성이 큰 인재를 발굴·격려하고자 마련됐다.

수상자 33명은 세계적 학술지에 제1저자로 논문을 발표하거나 국제 저명 학자와 공동 연구를 통해 연구영역을 넓힌 것으로 평가받는다.

포항공대 환경공학부 김진수(31) 씨는 국내 박사과정 도중 네이처 지오사이언스에 게재한 논문이 미국 워싱턴포스트에 소개되는 등 학계와 언론에서 큰 주목을 받았다.

김씨는 온실가스로 인한 지구온난화 시뮬레이션을 통해 기후변화로 토양 수분이 줄면서 엘니뇨에 의해 육지 온도가 높아져 탄소의 수송 비율이 44%나 증폭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성균관대 이지형(29) 씨는 전이성 유방암의 암 전이를 일으키는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해 분자세포생물학 분야 최고 학술지인 '네이처 셀 바이올로지'에 게재했다.

아주대 문성민(30) 씨는 파리 10대학과의 공동 연구를 통해 복합단어 추출과 인식이 가능한 인공지능 시각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BK21 플러스 사업은 1999년 1단계 사업으로 시작해 19년간 48만명을 지원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과학기술 분야 2만9천명, 인문사회 4천명 등 석·박사급 인재 3만3천명을 지원하고 있다.

박춘란 차관은 "BK21 플러스 사업 등 다각적 지원 정책으로 우수 인재들이 연구에 정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교육부 [연합뉴스TV 제공]
교육부 [연합뉴스TV 제공]


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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