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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켈-시진핑, '철강 공급과잉' G20 틀에서 해결책 모색키로

송고시간2018-03-18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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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 및 미사일 개발에 대해서도 논의

시진핑 주석과 메르켈 총리 [EPA=연합뉴스]
시진핑 주석과 메르켈 총리 [EPA=연합뉴스]

(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17일(현지시간) 철강 과잉생산 문제에 대해 주요 20개국(G20) 논의 틀에서 해결책을 찾기로 했다.

슈테펜 자이베르트 대변인은 이날 메르켈 총리와 시 주석이 전화통화를 하고 이 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두 정상은 또한, 국제무역 관계에서 다자간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양국 간의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깊게 다지기로 했다.

특히 이들 정상은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 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메르켈 총리는 시 주석이 이날 국가주석과 중앙군사위 주석으로 재선출된 데 대해 축하 인사를 건넸고, 시 주석도 메르켈 총리가 최근 총리로 재선출된 것을 축하했다.

철강 과잉생산 문제는 미국이 최근 수입산 철강 및 알루미늄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하면서 더욱 부각되고 있다.

미국의 '관세 폭탄' 조치가 중국의 과잉생산을 바로잡고 기존 반덤핑 관세를 우회하려는 중국의 시도를 막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분석도 따른다.

lkb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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