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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주간전망> 연준 금리 전망 어떻게 달라질까

송고시간2018-03-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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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3월19~23일)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 회의를 특히 주목할 전망이다.

연준은 오는 20일부터 이틀 일정으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 금리 결정 후에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을 연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이달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4.4% 반영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기준금리 인상 후 앞으로 경제 및 금리 전망에 어떤 변화를 주게 될지에 특히 촉각을 곤두세울 것으로 보인다.

연준은 올해 기준금리를 3번 인상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최근 물가 지표가 개선되는 모습을 보이고 경제지표도 지속해서 호조를 나타내 금리 인상 횟수를 늘릴 수 있다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연준이 금리 인상 횟수 전망치를 늘린다면 위험자산인 증시에는 조정의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

다만, 금리 인상 횟수가 3차례 이상으로 늘어나더라도 투자자들이 경제가 개선되는 점에 초점을 맞춘다면 증시 조정 강도는 제한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 인상 횟수가 늘어나는 것은 금융주에도 호재가 될 수 있다.

이번주 경제지표로는 기존주택판매와 내구재 수주 등이 공개된다. 기업실적으로는 페덱스와 제너럴 밀스가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한 이후 추가적인 조치를 내놓을지도 주목하고 있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나타냈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주보다 1.54% 하락한 24,946.51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1.24% 낮아진 2,752.01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04% 떨어진 7,481.99에 마쳤다.

◇ 이번 주 주요 발표 및 연설

19일에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설한다.

20일에는 미국석유협회(API) 주간 원유재고가 나오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1일차다.

21일에는 2월 기존주택판매가 공개되고 FOMC 2일차로 기준금리가 결정된다. FOMC 경제전망이 공개되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 기자회견도 예정돼 있다.

22일에는 주간 신규실업보험 청구자수와 4분기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1월 연방주택금융청(FHFA) 주택가격지수, 3월 마킷 제조업 PMI(예비치), 3월 마킷 서비스업 PMI(예비치), 2월 경기선행지수, 3월 캔자스시티 연은 제조업활동지수가 나온다.

23일에는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가 연설하고 2월 내구재수주와 2월 신규주택판매가 발표된다.

es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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