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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트·울산대, 산학융합지구에 나란히 캠퍼스 조성

송고시간2018-03-20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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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산학융합지구 전경
울산 산학융합지구 전경

[울산대 제공=연합뉴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울산대학교가 울산산학융합캠퍼스에 함께 입주해 교육·연구개발을 위한 선의의 경쟁에 나섰다.

울산시 남구 두왕동 일대에 새로 조성된 산학융합지구에는 유니스트와 울산대 제2캠퍼스인 산학융합캠퍼스가 들어섰다.

유니스트는 이곳에 건물 전체면적 9천109㎡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연구실, 강의실, 시제품 제작실, 기업정보분석실 등을 갖춘 산학융합캠퍼스 유니스트관을 두고 있다.

유니스트는 이 캠퍼스에 제어설계공학과, 경영공학과, 기술경영전문대학원, 융합경영대학원을 이전했다.

이에 따라 200여 명의 학생과 20여 명의 교원이 새 공간에서 연구와 강의를 진행한다.

유니스트는 울주군 언양읍 본교 캠퍼스와 산학융합캠퍼스 간 셔틀버스를 운영한다.

산학융합캠퍼스
산학융합캠퍼스

[유니스트 제공=연합뉴스]

울산대는 이곳에 전체면적 1만3천556㎡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울산대관을 마련한 뒤 첨단소재공학부와 화학과를 이전했다.

이달부터 첨단소재공학부 학생 400여 명과 교원 20명, 화학과 학생 200여 명과 교원 12명이 새 시설에서 연구와 수업을 하고 있다.

울산대는 이곳에서 융합공학기술 종합교육 프로그램을 위해 산업현장 지도교수제와 학생-재직자 멘토링을 통해 학생 1명마다 기업이 관리하면서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까지 연계한다.

새 캠퍼스에 금속·세라믹·고분자 소재를 다루는 최신식 융합기술 교육실습실을 갖추고 입주기업, 연구소와 함께 융합기술 소재분석, 신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산학융합캠퍼스
산학융합캠퍼스

[울산대 제공=연합뉴스]

울산산학융합지구는 2015년부터 968억원(국비 157억원, 시비 250억원, 민자 561억원)을 투입해 부지 7만6천65㎡, 건축면적 2만9천677㎡, 건물 3개 동 규모로 건설됐다.

산학융합지구 사업은 산업단지와 대학을 공간적으로 통합하고, 현장중심의 산학융합형 교육을 도입해 산업현장에서 연구개발(R&D)-인력양성-고용의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지구엔 유니스트, 울산대학교, 울산과학대학교, 울산시, 울산테크노파크,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 한국화학연구원,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등 8개 기관이 입주했다.

울산산학융합지구 조감도
울산산학융합지구 조감도

[울산시 제공=연합뉴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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