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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극단 10곳의 창작극 경연…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송고시간2018-03-1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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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극단 10곳의 창작극 경연…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 - 1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창작극 중심의 연극축제인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가 27일부터 서울 구로구의 공연장 두 곳에서 열린다.

서울연극협회와 재단법인 구로문화재단은 27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서울 구로아트밸리 예술극장과 구로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3회 대한민국연극제 서울대회'를 연다고 19일 밝혔다.

10개 단체가 참여해 본선 진출 티켓을 놓고 다양한 창작극으로 경쟁한다. 대상작은 6월15일부터 대전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연극제 본선대회에 서울대표로 출전한다.

'가족극'으로는 광부의 애환과 가족사랑을 다룬 '명품인생 백만근'(최세아 작·황태선 연출), 과거 여행을 통해 꼬여버린 운명의 실타래를 찾아 풀어가는 '너바나'(강재림 작·연출), 6일 만에 고아가 된 삼남매의 이야기를 그린 '동치미'(김을용 작·이승구 연출), 1980년대를 배경으로 월곡동 산동네 가족 이야기를 그린 '월곡단 산 2번지'(윤돈선 작·연출)가 공연된다.

흥부전을 모티브로 한 코믹창작극 '후궁 박빈'(한윤섭 작·연출), 일제 강점기 고무신 공장을 둘러싼 주인공의 사랑과 욕망을 둘러싼 '검정고무신'(위기훈 작·이성구 연출), 전쟁이 발발한 한반도를 배경으로 식량을 둘러싼 인간의 본성을 탐구한 '비정규식량배분자'(이지수 작·연출) 등 '역사극'도 다양하다.

현직 검사의 시간 여행을 통해 일제강점기를 되짚는 '말죽거리 예술단'(강제권 작·리우진 연출), 군사독재 시절 간첩 누명을 쓴 아버지의 복수를 그린 '한림약국'(정재춘 작·안성헌 연출), 1990년대 구제금융기를 배경으로 인간의 따뜻함을 그려낸 '궁전의 여인들'(정범철 작·김정근 연출)은 처음 무대에 선보이는 작품들이다.

전석 1만원.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에서 예매할 수 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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