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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콜센터 상담 3.5% 증가…'생활정보' 41%로 가장 많아

송고시간2018-03-22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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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피해 10%…이용자 베트남·중국·캄보디아·필리핀 順

(서울=연합뉴스) 이희용 기자 = 이주여성을 포함한 다문화가족이 다누리콜센터(☎1577-1366)를 통해 가장 많이 상담한 내용은 생활정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여성과 다문화가족 맞춤형 지원을 위한 종합정보전화센터 다누리콜센터가 2017년 상담 및 지원 사례를 집계한 결과 전체 건수는 12만8천779건으로 2016년보다 3.5% 늘어났다고 여성가족부가 22일 밝혔다.

내용별로는 생활정보가 41.1%로 가장 많고 다음은 이혼문제 법률지원(15.9%), 체류·국적·취업·노동(14.8%), 부부·가족 갈등(13.8%), 폭력피해(9.9%), 쉼터(3.7%), 국제결혼 피해(0.3%) 순이다.

상담 유형은 전화가 93.8%(3자전화 2.3% 포함)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나머지는 면접 2.8%, 방문 1.2%, 온라인 1.0%, 번역 0.9% 등이었다.

이용자 출신국은 베트남(37.5%), 중국(16.3%), 캄보디아(9.3%), 필리핀(9.0%), 러시아(6.1%), 태국(4.5%), 우즈베키스탄(4.2%), 한국(3.5%), 몽골(2.9%), 일본(2.1%), 네팔(0.4%), 라오스(0.3%)의 차례였다.

본인이 직접 상담한 사례는 51.6%이고 배우자는 16.2%, 시부모 0.7%, 친인척 등 기타 1.9%였다. 경찰(6.1%), 쉼터(4.7%), 다문화가족지원센터(2.7%) 등이 상담을 의뢰한 사례도 있었다.

2011년 문을 연 다누리콜센터는 365일 24시간 13개 언어로 전화·방문·면접·온라인 상담 등 다양한 방식을 통해 한국생활 정보 제공, 가족 갈등 상담, 폭력피해 긴급상황 상담, 피난시설 제공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다누리콜센터에서 상담원들이 전화를 받고 있다. [여성가족부 제공=연합뉴스 자료 사진]

서울 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다누리콜센터에서 상담원들이 전화를 받고 있다. [여성가족부 제공=연합뉴스 자료 사진]

hee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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