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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란수도 부산 유산 보존·관리 전담팀 운영

송고시간2018-03-22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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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부산시는 '한국전쟁기 피란수도 부산의 유산'이 대한민국 세계유산 잠정목록에 조건부로 선정됨에 따라 '피란수도 부산유산 보존·관리 전담팀'을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부산 피란수도 세계유산 등재 추진(CG)
부산 피란수도 세계유산 등재 추진(CG)

피란수도 부산유산 전담팀은 피란수도 유산과 주변 지역에 추진되는 각종 개발사업이 세계유산 등재에 저해되지 않도록 계획 수립 단계에서부터 이해 당사자 간 사전 협의와 조율을 담당한다.

중앙 부처나 유산 소유 기관과 유기적인 업무협력을 하고 국내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등재팀'과 역사적 고증과 사료발굴 등 학술사업을 할 '학술팀', 유산과 주변 지역을 보존·관리할 '보존·관리팀'으로 과 단위 전담부서(가칭 세계유산추진단)도 신설한다.

피란수도 부산유산 전담팀은 이날 부산시청에서 첫 회의를 열고 북항 재개발 사업과 부산항 제 1부두 피란수도 유산 포함 등 현안을 논의했다.

권영수 부산시 도시재생과장은 "피란수도 부산유산은 근대유산으로는 대한민국 최초로 세계유산에 등재되는 것으로 유산의 보존·관리·활용 등을 총괄하는 역할이 필요하다"며 "전담팀과 전담부서를 만들어 세계유산에 이름을 올릴 수 있도록 선도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josep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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