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연합뉴스 최신기사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지난달 방한 관광객 16.5% 줄어…평창올림픽으로 감소세 둔화

송고시간2018-03-23 09:50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지난달 평창동계올림픽 영향으로 방한 외국인 관광객 감소세가 소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2월 방한 관광객이 104만5천415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5% 줄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 1월의 21.7%보다 감소 폭이 줄어들었다.

중국인 관광객은 34만5천341명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1.5% 감소했다.

다만 평창올림픽 관람상품 수요가 늘고 중국인 유학생의 입국이 증가해 전월(-46.0%)보다 감소세가 둔화했다.

일본 관광객은 16만8천241명이 방한해 작년 2월보다 9.1% 줄었다.

관광공사는 "설 연휴 방일 한국인 증가로 인한 좌석 부족과 평창올림픽 기간 중 방한 상품 가격 상승으로 일본인 방한수요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대만과 홍콩 관광객은 춘절 연휴 해외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16.1%, 37.3% 증가한 8만8천76명, 5만590명을 기록했다.

동남아시아는 베트남(28.8%), 말레이시아(13.6%), 태국(8.5%) 관광객은 늘어났지만, 필리핀(-23.4%), 인도네시아(-30.3%) 관광객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유럽과 미주 관광객은 평창동계올림픽 선수단과 관람객 방한 영향으로 20.7% 증가했다.

평창올림픽 찾은 외국인 관광객[연합뉴스 자료사진]
평창올림픽 찾은 외국인 관광객[연합뉴스 자료사진]

한편, 지난달 해외로 나간 내국인 해외여행객 수는 231만1천9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223만1천269명보다 3.6% 늘었다.

dylee@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