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 검색어 입력 양식

주말 극장 관객수 3월 들어 최대…미세먼지? 대작효과?

송고시간2018-03-26 09:25

이 뉴스 공유하기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미세먼지에 갇힌 도시
미세먼지에 갇힌 도시

(서울=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전국적으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 25일 오전 용산구에서 바라본 서울 하늘이 뿌옇게 보인다. 2018.3.25
pdj6635@yna.co.kr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강타한 지난 주말 극장을 찾은 관객 수가 3월 들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주말 이틀간(24∼25) 전체 관객 수는 137만1천701명으로 집계됐다. 이번 달 들어 주말 관객 수로는 최다 수치다.

3월 주말 관객 수는 첫째 주(3∼4일) 129만6천80명, 둘째 주(10~11일) 128만4천60명, 셋째 주(17~18일) 123만4천475명이었다.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단정 짓기는 어렵지만, 미세먼지가 극성일 때는 대형쇼핑몰 등에 실내 나들이객이 늘어나 극장 관객 수에도 일부 영향을 주기도 한다"고 말했다.

지난주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퍼시픽 림':업라이징'이 개봉한 데 따른 '대작효과'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퍼시픽 림: 업라이징'은 개봉 첫 주말에 53만5천615명을 동원해 소지섭·손예진 주연의 '지금 만나러 갑니다'(49만2천629명)와 쌍끌이 흥행을 이어갔다.

CGV 관계자는 "두 영화가 앞에서 끌고,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같은 다양성 영화들도 골고루 호응을 얻었다"고 분석했다.

fusionjc@yna.co.kr

댓글쓰기
에디터스 픽Editor's Picks

영상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