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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조용필은 국보이자 음악교과서…'바운스'는 충격"

송고시간2018-03-27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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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 조용필 50주년 축하 영상 캡처
유희열 조용필 50주년 축하 영상 캡처

[조용필 50주년 추진위원회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뮤지션 유희열(47)이 "조용필(68) 선배님은 국보이자 음악 교과서 같은 분"이라며 존경심을 나타냈다.

유희열은 27일 오전 조용필 공식 홈페이지와 SNS 채널에 공개된 조용필 50주년 기념 축하 영상 '50& 50인'에서 이같이 언급하며 "조용필의 음악을 분석하다 보면 편곡, 가사, 가창, 연주 등에서 많은 것을 배우게 되고, 모든 장르가 다 담겨있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또 조용필이 지난 2013년 발표한 19집 '헬로'(Hello)에 감탄하면서 조용필의 젊은 음악적 감각을 강조했다.

그는 "'바운스'(Bounce)가 수록된 19집이 최근에 나왔던 음악 중에 가장 충격이었고, 나 자신을 반성하게 됐다"며 "저와도 연배 차이가 크게 나는데도 훨씬 젊은 음악을 하신다"고 설명했다.

또 노래방 애창곡으로 조용필의 '고추잠자리'를 꼽으면서 "가끔 친구들과 술 한잔 하고 노래방에서 부른다"며 "요즘 가장 많이 흥얼거리는 노래는 '바운스'인데, 이 노래는 정말 좋은 것 같다"고 후렴구를 직접 부르기도 했다.

그는 이어 "지치지 마시고 음악을 계속해서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셨으면 좋겠다"며 "그게 저희 후배 음악인들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모르실 것"이라고 고마움을 전하면서 60주년, 70주년이 올 때까지 팬으로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유희열이 참여한 '50& 50인' 영상은 조용필의 데뷔 50주년을 기념해 가수, 배우, 방송인, 스포츠 스타 등 유명인들의 축하 메시지를 릴레이로 공개하는 프로젝트다. 앞서 배우 안성기와 이서진, 빅뱅 태양, 방송인 유재석의 영상이 공개돼 관심을 모았다.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은 조용필은 5월 12일 서울 잠실 올림픽주경기장을 시작으로 5월 19일 대구 월드컵경기장, 6월 2일 광주 월드컵경기장, 6월 9일 의정부 종합운동장 등지에서 '땡스 투 유' 투어를 펼친다.

mi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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