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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갖 나무 한자리에"…옥천 묘목축제 30일 '팡파르'

송고시간2018-03-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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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일까지 묘목 무료 나눔·접붙이기 등 시연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전국 최대 묘목 생산지인 충북 옥천에서 열리는 제19회 묘목축제가 31일 이원면 이원리 묘목공원 일원서 열린다.

지난해 옥천묘목축제 [옥천군 제공=연합뉴스]
지난해 옥천묘목축제 [옥천군 제공=연합뉴스]

옥천군과 이원묘목영농조합이 '세계로 뻗어 가는 옥천 묘목'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내달 3일까지 마련하는 이 행사에는 200여종의 유실수·조경수 묘목과 화훼류가 전시·판매된다.

행사 기간 매일 오후 2시 중앙무대 옆에서는 매실, 살구, 복숭아, 자두 묘목 2그루씩을 방문객에게 무료로 나눠준다.

다육식물과 한라봉·아로니아 등을 즉석에서 화분에 심어 가져갈 수도 있다.

나인봇·드론 경연과 가상현실(VR) 무료 체험 코너가 운영되고, 접붙이기 시연·인기가수 공연·퀴즈대회 등 보고 즐길 거리도 풍부하다.

군 관계자는 "올해부터 넓은 묘목공원으로 행사장을 옮겨 고질적인 주차난을 해소하고, 쾌적한 동선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전국 최대 묘목 산지인 이 지역에는 240㏊의 묘목밭이 있다. 한해 700만 그루의 유실수·조경수가 이곳에서 생산되고, 전국 유통량의 70%를 공급한다.

묘목을 파는 농원 70여 곳이 성업 중이어서 매년 봄 국내 최대 나무시장이 선다.

bgi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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