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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돋보기] 제주 4·3 70주년…"유족과 제주도민을 위로합니다"

송고시간2018-04-0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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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3 70주년
오늘은 4·3 70주년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3일 오전 제주시 봉개동 4·3평화공원에서 열린 제70주년 4·3희생자 추념식 직전 유가족들이 행불인 표석에서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2018.4.3
jihopark@yna.co.kr

(서울=연합뉴스) 오수진 기자 = 3일 제70주년 제주 4·3 희생자 추념식을 지켜본 누리꾼들은 가슴 아픈 역사로 고통받은 4·3 유족과 제주도민을 위로했다.

현대사에서 한국전쟁 다음으로 인명피해가 컸던 제주 4·3은 지금까지 정부로부터 인정받은 희생자와 유족만 해도 수만명에 이른다.

정부는 1990년대 말부터 본격적으로 제주 4·3 진상규명 노력을 펼쳐왔으나 아직도 당시의 제주도가 겪은 아픔을 치유하기에는 갈 길이 멀다.

트위터리안 'fdtwone'는 "유가족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치유되길 국민이 위로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라고 응원했다.

'sowasisowasi'는 "가슴이 먹먹해지네요. 70년을 버텨온 유족과 제주도민을 위로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네이버 아이디 'exod****'는 "70년 동안 소리도 못 내고 힘들었을 텐데 이번 계기를 통해서 희생자들의 명예가 회복되었으면 합니다. 4·3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고 애도했다.

'rach****'는 "동백꽃 '툭' 떨어지듯 영문도 모르고 목숨이 부러진 제주 4·3의 영혼을 추모합니다"고 고개를 숙였다.

'love****'는 "너무나 오래 너무나 무서운 기억들을 말도 못 하고 품에 안고 살아오셨어요. 지금이라도 그 한이 조금 풀리시길"이라고 위로했다.

'kh_e****'는 "4·3 희생자분들과 유가족 모두에게 위로가 되기를 빕니다. 광주민주화항쟁이나 4·3 같은 공권력에 의한 학살은 다시는 없어야겠죠"라고 기원했다.

다음 사용자 '천근추'는 "4·3이나 5·18이나 미투나 피해자들의 공통점은 자신들의 잘못이 아님에도 2차 피해를 보면서 살아왔다는 점"이라며 "이제는 분명히 알려 드려야 합니다. 그것은 당신의 잘못이 아닙니다"라고 적었다.

'키다리'는 "하루빨리 4·3에 대한 올바른 인식이 생기길 바란다. 이제는 무고한 국민이 국가에 의해 죽임을 당하는 일이 일어나선 안 된다. 그 어떤 이유로도 말이다"라고 강조했다.

sujin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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