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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임기준, 공 한 개로 승리…KBO 역대 19번째

송고시간2018-04-08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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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좌완 임기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KIA 타이거즈 좌완 임기준.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KIA 타이거즈 좌완 임기준(27)이 공 한 개로 승리투수가 되는 행운을 누렸다.

임기준은 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 홈경기에 2-3으로 뒤진 7회초 2사 1, 2루에 등판했다.

임기준의 초구 직구에 넥센 임병욱의 배트가 반응했다. 임병욱은 2루 땅볼로 물러났다.

KIA는 7회말 2사 1, 3루에서 나지완의 우전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고, 이어진 2사 1, 3루에서 김선빈이 우전 안타를 쳐 4-3 역전에 성공했다.

김기태 KIA 감독은 8회초 임창용을 마운드에 올렸다.

임창용과 김세현이 8회와 9회를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KIA는 4-3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승리의 영예는 공 한 개로 7회 위기를 넘긴 임기준이 차지했다.

투구 수 한 개로 승리투수가 된 건, KBO리그 역대 19번째다. 최근에는 지난해 7월 27일 잠실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LG 트윈스 우완 정찬헌이 공 한 개만 던져 승리를 챙겼다.

2015년 9월 5일 대구 시민 삼성 라이온즈전에서 선발승을 거둔 뒤, 2년 넘게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던 임기준은 '공 하나의 행운'을 누리며 개인 통산 2승째를 거뒀다.

jiks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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