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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영재 출신 '에스메 콰르텟', 英 위그모어홀 콩쿠르 우승

송고시간2018-04-1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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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 영재 출신 음악가들로 구성된 '에스메 콰르텟'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금호 영재 출신 음악가들로 구성된 '에스메 콰르텟'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 제공]

(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금호아시아나문화재단이 후원하는 금호 영재 출신 음악가들로 구성된 '에스메 콰르텟'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위그모어홀에서 폐막한 '2018 위그모어홀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이들은 1위 이외에도 앨런 브레들리 모차르트상, 브람 엘더링 베토벤상 등을 휩쓸었다.

상금으로 총 1만2천200파운드(한화로 약 1천900만원)를 받았다.

영국 최고의 클래식 음악 공연장으로 손꼽히는 위그모어홀이 주최하는 이 콩쿠르는 1979년 '런던 국제 현악사중주 콩쿠르'로 시작된 이후 3년마다 열리고 있다.

역대 우승자인 하겐 콰르텟(1982년), 아르카디아 콰르텟 (2012년) 등이 세계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2016년 창단된 '에스메 콰르텟'은 바이올리니스트 배원희(31)·하유나(27), 비올리스트 김지원(26), 첼리스트 허예은(26)으로 구성됐다. 이들 모두 '금호 영재 콘서트', '금호 영아티스트 콘서트'로 데뷔했다.

작년 유서 깊은 실내악 콩쿠르인 트론헤임 국제 실내악 콩쿠르에서 한국인 단체 최초로 3위를 수상했으며, 올해에는 프랑스 음악축제인 엑상프로방스 페스티벌 상주단체로 선정됐다.

sj997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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