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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점으로 간 출판진흥원장 선출…후보들 재산문제로 고사

송고시간2018-04-1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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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철희 돌베개 대표(왼쪽)와 김인호 바다출판사 대표[연합뉴스 자료사진]

한철희 돌베개 대표(왼쪽)와 김인호 바다출판사 대표[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출판계가 추천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원장후보 2명이 중도 사퇴하면서 원장 모집이 원점으로 돌아갔다.

18일 출판계에 따르면 출판진흥원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원장 재공모 문제를 논의한다.

앞서 한철희 돌베개 대표와 김인호 바다출판사 대표는 대한출판문화협회(출협)를 중심으로 한 출판계 단체의 추천 후보 형식으로 1월말∼2월초 진행된 원장 공모에 참여했다.

두 사람은 유력한 원장후보로 거론됐지만 모두 최종 결정 단계에서 출판사 경영권 등 재산문제 때문에 원장직을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다시 처음부터 원장 공모 절차를 시작해야 할 상황에 놓였다.

출판계는 이런 문제를 예상하지 못하고 후보를 추천해 원장 공석 상태가 장기화하는 사태를 초래했다는 비판에서 벗어날 수 없게 됐다.

진흥원은 전임 이기성 원장이 지난해 말 사임한 이후 진흥원 이사 중 한 명인 유지호 불광미디어 대표가 원장직을 대행하고 있다.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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