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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27일 필리핀서 '일제 강제동원' 희생자 추도순례

송고시간2018-04-20 0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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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현지서 유족 27명과 위령제 거행

고인 앞에 띄운 국화꽃
고인 앞에 띄운 국화꽃

(가오슝<대만>=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일제 강제동원 대만 지역 희생자 유족들이 2016년 4월 27일(현지시간) 대만 남부 가오슝 해안가를 찾아 헌화 추모식을 거행한 다음 모래사장에 꽃을 꽂아둔 모습.2016.4.29
hyo@yna.co.kr

(서울=연합뉴스) 이효석 기자 = 행정안전부 산하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은 24일∼27일 필리핀 마닐라의 강제동원 유적지로 희생자 유족 27명이 추도순례를 떠난다고 20일 밝혔다.

재단에 따르면 태평양전쟁 시기에 필리핀과 연안 해역에서 수많은 조선인 강제동원 희생자가 발생했다. 지금까지 공식 확인된 것만 2천597명에 이른다. 이 중 593명은 유족이 확인됐다.

재단은 이들 유족에게 추도순례 안내 우편물을 보냈고, 이중 27명을 최종 선정해 추도순례를 준비했다.

유족들은 유적지에서 희생자들 넋을 기리는 위령제를 거행할 예정이다. 일제강제동원피해자지원재단 김용봉 이사장과 주필리핀 한국대사관·주필리핀 일본대사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다.

h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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