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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시리아, 제한적이지만 화학무기 능력 여전히 보유"

송고시간2018-04-20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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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 타격
미국, 시리아 화학무기 시설 타격

미국이 영국, 프랑스와 함께 지난 13일(미국 시간)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화학무기 관련 시설을 공습했다. 사진은 공습 당시 다마스쿠스의 모습 [AP=연합뉴스]

(워싱턴=연합뉴스) 강영두 특파원 = 미국과 영국, 프랑스의 시리아 화학무기 관련 시설 공습에도 불구하고 시리아 정부는 비록 제한적이긴 하지만 여전히 화학무기 공격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미 국방부가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합동참모본부의 케네스 매켄지 중장은 브리핑에서 지난 13일 감행한 시리아 보복 공습에 대해 "원하는 수준의 목표를 달성했다"며 "시리아는 이제 '정상 상태'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바샤르 알 아사드 시리아 정권이 "여전히 제한된 수준의 화학무기 공격 능력을 갖고 있다"고 분석했다.

매켄지 중장은 또 "시리아가 새로운 공격을 계획하고 있다는 징후는 보이지 않지만, 우리에게는 만약 필요하다면 시리아를 다시 공격할 능력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시리아 공습으로 인해 전략적 균형을 바꾸려는 의도는 없다"며 "우리는 여성과 아이들에게 가스 공격을 하는 것은 나쁘다는 교훈을 주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k027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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