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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7명중 1명 인터넷 가입…4년새 3배↑

송고시간2018-04-21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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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보험 7명중 1명 인터넷 가입…4년새 3배↑ - 1

(서울=연합뉴스) 박용주 기자 = 자동차보험 가입자 7명 중 1명은 보험료가 좀 더 저렴한 인터넷 채널을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사람 중 전화(TM)나 인터넷(CM) 등 비대면 채널을 활용한 비중은 35.1%였다.

대면 채널을 외면하고 인터넷이나 전화 등을 이용해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사람들의 비중은 2016년 32.6%로 처음으로 30%를 돌파한 이후 지난해에도 2.5%포인트 늘었다

비대면 채널 중 인터넷을 통한 가입은 특히 가파르게 늘어나는 추세다.

지난해 자동차보험 전체 가입자의 14.5%가 보험사들이 흔히 '다이렉트'라고 부르는 인터넷 채널을 경유해 가입했다.

자동차보험 가입자 중 인터넷을 활용한 사람의 비중은 2013년에 5.2%에 불과했지만 2014년 6.5%, 2015년 8.2%, 2016년 11.6%를 기록하는 등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전화를 활용한 자동차보험 가입자 비중은 지난해 20.6%를 기록했다. 2013년 24.0%에서 완만하게 하락하는 추세다.

전화를 통한 자동차보험 가입자 비중이 줄어들고 있는데도 비대면 가입자 비중을 늘어나는 것은 그만큼 인터넷을 경유한 비중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는 의미다.

자동차보험 7명중 1명 인터넷 가입…4년새 3배↑ - 2

금감원은 이런 배경으로 보험료를 들고 있다. 비대면 채널은 설계사 수수료가 없다 보니 사업비가 절약돼 보험료도 그만큼 저렴해진다.

인터넷 가입은 통상 대면채널보다 보험료가 15~17% 저렴하다. 전화채널보다도 3~4% 싸다.

온라인보험슈퍼마켓인 '보험다모아'도 인터넷 가입을 늘린 배경 중 하나다. 자동차 보험료 가격 비교가 쉬워지다 보니 인터넷을 활용하는 사람들이 더 늘어나는 것이다.

일평균 보험다모아 방문자 수는 지난해 3천409명으로 전년대비 32.0% 늘었다.

spee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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